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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넷, 전기선 없이 설치 가능한 '태양광 CCTV'로 안전·친환경 모두 잡는다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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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5 11:18:24

    ▲ 김찬영 토브넷 대표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 혁심성장간에 마련된 부스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박영신 기자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안전’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건설업은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으로 사고 재해의 예측·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를 설치할 수 없는 토목건설현장 등은 안전 필수아이템인 CCTV를 설치하기 어려워 사고·재해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에도 탄소 중립 실천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무선 CCTV기술 선도기업인 토브넷은 영상압축기술과 사물인터넷기술(IoT) 등을 기반으로 CCTV 설치 문제 및 친환경 관련 이슈 등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

    태양광·사물인터넷 기술로 친환경·안전 등 일석삼조‘ 

    ▲ LTE IoT 태양광 CCTV 제품 사진 © 토브넷

    토브넷이 개발한 LTE·WiFi IoT 태양광 CCTV는 태양광으로 충전·구동되는 저전력 혁신 제품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에너지 독립형·친환경 저탄소 제품으로 전기 배선이 어려운 곳을 포함해 어느 곳이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 기능 탑재로 동작 감지, 쌍방향 통신 등이 가능해 적극적인 안전 관리에 효과적이다.

    300만 화소의 고해상도는 물론 CCTV 설치 문제와 친환경·안전 관리까지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태양광 카메라는 대용량 태양광 저장소 때문에 제품 크기가 대형화될 수 밖에 없었지만 토브넷의 태양광 CCTV는 CCTV 구동의 저전력화를 통해 저장소 용량을 감소시켜 소형화를 실현했다.

    또 햇빛이 비치지 않는 흐린 날씨 등 저조도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이 안 된 상태에서도 81시간 동작이 가능해 충전 문제로 작동이 안 될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센서에 동작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대기모드에서 녹화모드로 변경되며, 카메라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음성 메시지가 전달된다.

    카메라가 스마트폰 앱이나 컴퓨터와 연결돼 관리자에게 문제 상황을 전달하고 관리자와 현장 간의 실시간 쌍방향 음성통화도 가능해 관리자가 문제 상황을 즉시 제어할 수 있다.

    이미 포스코, 현대건설, 효성 등 건설현장 뿐 아니라 불법 주차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등 실생활의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찬영 토브넷 대표는 “태양광 CCTV는 친환경 저탄소 제품으로 정부의 K-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일 뿐 아니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대비한 필수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화상·실영상 복합기능으로 화재원인까지 찾아낸다

    ▲ 지능형 화재예방 실영상 복합 감시시스템 모니터 © 토브넷

    토브넷의 또 다른 대표제품인 ‘지능형 화재예방 실영상 복합 감시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에 실영상CCTV 기능까지 더한 복합기능 제품으로 화재 발생 시 화재 원인까지 파악아 가능한 혁신제품이다.

    기존의 열화상카메라는 감지한 온도를 색으로만 표출하는데 이에 따라 열이나 화재가 발생한 구체적인 실영상 파악이 어려웠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열화상카메라와 실영상CCTV를 함께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여 왔지만 두 시스템의 화면 배치가 아예 달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토브넷은 열화상카메라와 실영상CCTV 영상을 중복시키는 실영상 복합 열화상 카메라 개발에 성공했다.

    이 복합 감시시스템은 화재 조기 감지와 코로나 바이러스 검역용으로 병행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실영상·열화상 영상과 온도 정보가 함께 표시·저장·재생되기 때문에 발열 피사체를 멀리 떨어진 관제센터나 관리자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소방 제어와 발화 원인 증거 수집력이 탁월하다.

    중국산 저가 열화상카메라의 촬영거리가 1m 안팎에 불과한 데 비해 토브넷의 복합 감시시스템은 측정범위가 30m에 달한다는 특징도 있다.

    이에 문화재를 많이 관리하는 사찰, 국가보호시설 등의 안전관리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김찬영 대표는 “기존의 화재 경보장치는 온도, 불꽃, 연기만으로 화재알람이 울리므로 빠르고 정확하게 화재 소화 대응이 어려웠으며, 화재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화재 피해자들이오랜 시간동안 화재로 인한 보상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토브넷의 실영상 복합 열화상 카메라는 발화의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 시켜줌으로 인해서 해당 기관과 화재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안전·친환경 선도첨단기술로 차별화

    토브넷은 기존에 영상 감시 및 녹화 기능에만 국한됐던 CCTV에 첨단 IT 소프트웨어 및 센서 기술 등을 접목해 안전·친환경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선도하는 전략으로 CCTV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저가 CCTV 카메라를 내세운 중국업체의 공세에 밀리고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영세해 기술 개발이 어려운 국내 CCTV업계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토브넷은 지난 2020년 국무총리 소프트웨어 대상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Good Software’ 1등급 인증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방부 우수상용품과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과 중소기업벤처부 기술개발시범제품 인증 등을 받았다.

    김찬영 대표는 ”산업현장 뿐 아니라 실생활의 안전과 친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으로서 한국형 뉴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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