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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유니티 코리아, 국내 게임 및 산업계와 협업 통해 성장에 기여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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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6 11:14:36

    유니티 코리아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10월 6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0년의 성장기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니티는 실시간 3D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게임 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국내 창작자와 미래 교육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2011년 한국에 진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유니티 코리아는 1명으로 시작해 현재 100명 이상의 직원과 내부 R&D 조직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세계 게임의 50%, 전세계 매출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 중 71% 유니티 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내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이 수치가 69.2%에 달한다. 닌텐도 스위치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도 절반 이상의 게임이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게임 분야뿐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며 조선, 항공,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유니티를 이용하고 있다. 만도,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이 국내 주요 협업사로, 유니티는 1,000여 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콘텐츠 제작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20여년 전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단일 제품으로 시작한 유니티는 이제 다제품 생태계를 보유하고 190여 개 국가에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수백만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에 유니티는 현재의 모습과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반영한 유니티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국내 개발자들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더욱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니티는 10월 중 유니티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머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선보인다. '카야' 프로젝트는 유니티 코리아 이상윤 에반젤리스트가 주도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 셰이더 그래프 등 고품질 비주얼 구현을 가능케하는 유니티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업계 크리에이터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웹툰 템플릿도 공개했다. 해당 템플릿은 군중 장면을 그리는 경우와 같이 반복 작업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된다.

    또한 유니티로 오픈월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유니티 코리아에서 제작한 M2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더불어 유니티 코리아는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화되고 전문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 '유니티 아카데믹 리더스'를 런칭한다. 한국에서 최초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0월 7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 코리아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함께 발맞춰 왔으며, 최근에는 산업 분야에서의 실시간 3D 플랫폼 사용을 지원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개된 여러 국내 창작자 및 미래 인재 양성 지원 프로그램과 같이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며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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