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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분 인수전,18개 투자자 참여…완전민영화 ‘성큼’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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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09 06:04:08

    ▲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의 완전민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인수전에 금융사와 사모펀드 등 18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9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에 따라 8일 예보 보유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LOI를 제출해 인수전에 참여한 곳은 금융회사, 사모펀드, 해외투자자 등 총 18곳이다. 이 중에는 KT, 호반건설, 이베스트증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예보를 통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 최대 10%를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해당 지분이 매각되면 우리금융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가 완성되는 셈이다.

    입찰대상 적격자로 선정된 투자자는 이달 18일 이후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11월 18일 입찰제안서가 마감되고, 낙찰자 선정은 나흘 뒤인 같은 달 22일 진행되는 등 올 연말 안에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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