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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난 앞 인권도시 연대 주도한다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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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2 09:11:32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11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폐막
    46개 협력기관, 110여 개 도시 참여…역대 최대 규모
    인권도시간 연대와 협력 실천 강조…포럼 선언문 채택
    유네스코 포용 및 지속가능도시 국제연합 글로벌 운영위원회 의장 선출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광주시는 지난 6일 사전포럼을 시작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0일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46개 협력기관과 110여 개 도시 300여 명이 51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3000여 명이 포럼에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폐회식은 폐회사, 전체회의와 특별회의 등에서 논의된 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와 포럼 선언문 요약 발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행사 참가자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11회 포럼 종합보고에서는 주요 회의를 주최·주관한 기관(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세계지방정부연합 등)의 담당자 8명이 각 회의의 주요 논의사항으로 ‘인권도시 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와 유엔 인권시스템간의 역할’과 ‘인권과 평등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계약 정립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기구 2년 연속 공동주최 및  UN 사무총장 최초 참여 ▲청년프로그램 확대(번역 자원활동가, 서포터즈, 청년 토크 세션, 유네스코와 청년들의 대화) ▲주요 인권 이슈 논의(난민, 여성폭력, 식량권, 인권과 경제 등) ▲국내외 인권도시 연대 강화 및 논의 진행(한국인권도시협의회의, 도시에서 인권을 위한 지구헌장-의제, 해외인권정책회의 등)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으로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인권 불평등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고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인권의 관점에서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며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지구적 차원의 인권문제를 이슈화하고 공동의 실천과제를 이끌어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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