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3 16:56:42
신한금융투자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900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22F 예상 순이익(293억원)에 자회사가 부진하기 전이었던 2009 ~ 2015년의 평균 PER 12.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시가총액은 3,721억원이다. 발행주식수는 유상증자(8/17 공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사는 투자 포인트로 ▲ 수년을 기다려 온 자회사의 턴어라운드가 확인된다는 점과 국내 MLB산업에 미중분쟁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점 그리고 패키징 기판에 이어 고부가 MLB 기판의 업황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기판의 쇼티지는 패키징기판에 한정된 동향이었다"면서 "향후에는 MLB 기판에서도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2년간 국내외 기판 업체들 다수는 메인보드(MLB, HDI, SLP 등) 사업을 중단했다"면서 "MLB 산업에서도 일본과 국내 업체가 사업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수페타시스의 기판 수요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 전방의 투자재개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에는 미중분쟁의 반사수혜도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 MLB의 주 수요처는 북미 기업들이다"면서 "고객사들은 기존 공급사인 중국 대신 국내 업체로 MLB 주문 및 제품 개발 요청을 늘리고 있다"고 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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