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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 떨어트린 사실 숨겨도 삼성은 다 알고있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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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6 12:04:47

    <삼성 갤럭시Z플립3 / 출처: 샘모바일>

    앞으로는 폴더블폰을 떨어트리지 않게 더 조심해야 할 전망이다.

    삼성이 갤럭시Z플립3를 사용중 떨어트렸는지를 파악해 무상보증시 참고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이 갤럭시Z플립3 고객지원시 손상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품을 떨어트렸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참고해 손실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Z플립3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때 기기에 내장된 가속도계를 통해 플립3가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떨어졌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문제가 되는경우 무상 서비스 기간 이내라도 무상 서비스를 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제품에 이상이 있을때 겉모습만 멀쩡하면 기기를 떨어트려 손상됐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 소비자에게 유리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뀐 셈이다.

    테크전문가 트론(@FrontTron)도 갤럭시Z플립3 패널 파손으로 AS를 받는 과정에서 엔지니어가 해당 기기가 3번 바닥에 떨어졌는데, 이중 가장 최근의 낙하는 패널 파손이 발생하기 10시간 전에 일어난 점을 정확히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에서 플립3의 낙하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제품을 침대나 소파에 던지지 말것을 권장했는데, 그 이유는 삼성이 나중에 플립3 문제 발생시 낙하 데이터를 근거로 소비자 AS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론의 경우 제품 구매 후 14일이 지나지 않아 무상 수리를 받았는데, 진단은 엔지니어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상수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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