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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 베젤 적용한 애플워치7, 그렇다면 갤럭시워치5는?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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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6 14:37:43

    <애플워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하게 화면 크기는 키우고 베젤 두께를 줄여왔다 / 출처: 애플>

    <베젤링 입력이 특징인 갤럭시워치 / 출처: 샘모바일>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의 애플워치와 삼성의 갤럭시워치가 큰 축을 이루는 상황인데, 애플 디자인 변화에 따른 삼성의 대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애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애플워치의 화면 크기는 늘리고 베젤 두께는 줄여가고 있으며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7에서는 전작인 시리즈6보다 베젤 두께가 굉장히 줄어들어 같은 크기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화면 크기가 굉장히 커진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 선보일 삼성의 차기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서 베젤 두께를 애플워치7 만큼 줄이지 않겠냐는 예상을 하고있다.

    하지만 이에대해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은 갤럭시워치5의 베젤 두께는 전작인 워치4와 큰 폭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젤 두께가 줄어들면 같은 본체 크기여도 화면 크기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는데, 왜 삼성은 베젤 두께를 애플워치7 만큼 줄일 필요가 없는 것일까?

    이는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워치 디자인 철학과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실제 삼성은 갤럭시워치의 베젤을 굉장히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다.

    애플워치 조작의 가장 큰 축은 제품 측면에 달려있는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아날로그 회전식 버튼이지만, 갤럭시워치는 물리 베젤링, 또는 소프트웨어 베젤링을 돌려 기기를 조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베젤 두께를 너무 줄여버리면 제품 조작에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삼성은 베젤링을 줄여 제품 디자인에 집중하기 보다는 얼마전 특허문서를 통해 알려졌던 태양열충전을 지원하는 갤럭시워치나 구글 운영체제 적용에 따른 지원 앱 확장등으로 실제 사용 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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