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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10월 공급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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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8 09:50:35

    ▲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조감도

    지방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들의 면적 별 1순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소형 면적보다 중대형 면적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개월동안 지방에서 일반분양된 전용면적 84㎡ 초과 타입은 10만 4,999가구였으며,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266만 7,621개로 평균 2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분양된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은 6만 4,676가구로 1순위에 54만 2,122명이 접수를 신청해 평균 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대비 평균 경쟁률이 1/3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게 지방에서 중대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된 이후 건설사들이 선호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 및 타 부동산 상품에 집중하게 되자, 향후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넓은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인기 이유로 꼽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 일과 학습, 여가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여기에 지방 중소도시 같은 비규제지역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물량은 모두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약자는 물론 1주택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수요가 몰린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 강서구에서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역시 전 세대 중대형 타입으로  10월 중 분양 예정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내 첫 민간분양단지로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총 5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102㎡ 312세대, ▲107㎡ 68세대, ▲132㎡ 174세대 등 전세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에 중앙광장과 테마마당을 배치해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각 세대의 평면은 모두 4베이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단지 출입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불필요한 터치를 최소화한 언택트 시스템을 골자로 하는 식스존(Six-zone)을 적용하는 등 ‘수자인’만의 설계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녹지를 중심으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선큰 공간의 테마공간인 비밀의 화원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건강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골프연습장, 키즈짐,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단지는 새롭게 단장한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첫 사업지로 스마트홈 서비스와 식스존(Six-zone) 등 ‘수자인’만의 설계 및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의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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