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9 11:55:11
인천 부동산시장이 올해 들어 ‘10억원’ 거래가 속출하는 등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말 10억원에 거래되며 첫 10억원을 넘긴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이보다 1억3500만원이 더 오른 가격에 손바뀜했다. 현재 이 단지의 종전 신고가는 12억5000만원(6월)이다.
저평가 인식이 강한 지역도 마찬가지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위치한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는 지난 3월 ‘10억 클럽’에 합류한 이후 8월에는 12억9500만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세웠다. 개발 열기가 ‘핫’한 미추홀구에도 리딩단지인 ‘인천 SK 스카이뷰’ 전용 95㎡가 9월 8억2000만원의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달(7억8000만원) 만에 4000만원이 더 오른 셈이다.
이렇게 인천 곳곳이 10억 천장을 뚫거나,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형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역~석남역)이 개통되면서 G밸리,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지난 7월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통해 지하철은 물론 도로 교통망까지 확충될 예정이다. 제2경인선을 비롯해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송도·인천시청·부평 환승센터부터 검단~대곡간 광역도로 개설, 계양·대장의 광역 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등이 포함돼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인천 부동산 열기가 뚜렷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이달 미추홀구에 ‘학익 SK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학익1동 일대)로 들어서는 학익 SK뷰는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대단지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1215가구다.
교통 여건을 보면, 인근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IC가 위치해 서울, 성남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인천대로도 가까워 경인고속도록 진입이 수월하다. 1·4호선·인천 지하철 1호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서 진행 중인 교통 호재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수인분당선 학익역(2024년 개통 예정)을 비롯해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에는 ‘인천발 KTX직결사업(2024년 말 완공 예정)으로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향후 부산, 목포까지 이동이 가능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홈플러스, 학익시장, 시티필드(예정),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고, 바로 앞에는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형성돼 있다.
이밖에도 도보권에 남인천중고·학익고를 비롯해 반경 1km 내에는 인천연학초, 인천인주초, 인천백학초를 포함해 각급학교 10개가 위치한 교육여건과 미추홀근린공원, 인천문학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 선학경기장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가깝다.
한편,‘학익 SK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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