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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전남도의원, “부동산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통한 빈집문제 해결해야”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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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9 16:38:45

    ▲ 민병대 의원 5분 발언© 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민병대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은 14일 제357회 제2차 임시회에서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동산 개발이익 공공환수를 의무화하여 원도심의 빈집정비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지난 해 우리 전남의 빈집비율은 전국 평균대비 2배 수준이라면서 그 중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 된 빈집만 61%에 달하지만 시·군별지원금은 70 ~ 350만원으로 적다보니 빈집 소유자에 의한 철거는 거의 기대하기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수조 원의 예산을 도시재생사업에 투입하고 있지만 지난 해 LH에서 진행 한 도시재생 활성화진단결과에 따르면 우리 도의 읍·면·동 중 85%가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민간 부동산과 택지개발을통해 얻는 막대한 이익을 인근 원도심의 빈집 정비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내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전라남도에서는부동산 개발이익을 공공 환수하는 차원에서 인허가 조건에 인근 원도심지역의빈집정비 사업을 연계한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등 막대한 부동산 개발이익을공공 환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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