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진성티이씨, 미국 익스포저가 높은 글로벌 사업자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0-19 20:18:12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진성티이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산정 기준을 2021E에서 2022F로 변경하고 Target PER을 기존 20배에서 13배(2022F 기계업종 평균 12배 10% 할증) 로 조정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1년 대비 성장 속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을 반영하되, 미국 건설기계 제조사들과의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차별화된 점을 감안하여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프라 모멘텀 둔화가 업계에서 우려되고 있으나, 2022년 미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액 규모는 1,572억원까지 성장함으로써 전체 성장세를 지탱하는 핵심 사업 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미국 건설경기는 현재 양호한 상태. 미국 주택경기 활황이 이어지며 주택 가격(+19%), 착공(+17%), 허가 건수(+14%) 등 관련 지표들 모두 양호하다"면서 "1조달러 규모 신규 인프라 투자 법안은 하원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업계의 선제 발주가 진행 중인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계 고객사들(CAT, 밥캣, 디어)을 통한 수혜 발생도 있을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는 진성티이씨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05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 내 영업환경은 순탄하며 달러화의 강세도 실적에 긍정적이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대란이 단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생산량 증가에 의한 이익 개선 효과가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범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8579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