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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파워, 선진 시장에 걸어보는 기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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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9 20:18:5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디와이디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종전 3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산정 기준을 2022F로 변경하고, Target PER을 기존 11배에서 9배 (2022F 기계업종 평균 12배에 30% 할인)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둔화 및 원자재 및 물류비용 급등 등이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중소형 부품업체로 대기업 대비 시장 주도가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3,934대를 기록했다"면서 "중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은 작년부터 동사 성장 동력으로 작용되었으나, 하반기를 기점으로 부담 요인으로 부각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성장 둔화와 기대심리 저하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어투자 매력도가 개선된 상태다"면서 "현재 거래가격은 PER 5배 이하로, 업종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별도의 재무적 혹은 지배구조상 리스크 요인도 없으며, 중국 외 지역의 회복 효과가 장기적으로 성장동력 회복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는 디와이파워의 3분기 경영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78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지역의 수요 둔화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었고, 금속 재료비 급등 등이 이익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증권사는 분석했다.

    기타 지역에 대한 성장률은 미국(+186%), 유럽(+52%), 일본(+50%) 등으로 추정되며, 결과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중으로 증권사는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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