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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고르자면 현대건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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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9 20:20:01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NH투자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과 관련 대해 2021년 실적기준 PER 13배, PBR 0.8배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증권가는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이는 ▲ 국내 주택수주와 주택분양 모두 다른 대형사와 달리 연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현대스틸산업과의 시너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밸류에이션에 비춰봤을 때 무리한 수준이 아닌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목표 등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계획 대비 부진한 해외수주는 아쉽지만,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는 것이 증권사의 진단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을 포함해 건설업종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상황이다"면서 "상반기 대구 미분양 이슈, 여야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과 계속되는 금리 인상 등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17년과 2018년에 현재와 비슷한 분위기가 조성됐었는데, 당시 주요 투자 포인트는 수주와 분양의 수도권 비중과 아파트 브랜드 가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까지 부동산 시장 위축 가능성도 낮고, 위축되더라도 다른 건설사 대비 그 영향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고로 해상풍력 시장 확대는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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