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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싱가포르 보건당국에 혈액제제 6년간 공급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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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1 09:20:16

    ▲2021.10.21-SK플라즈마, 싱가포르 보건당국에 혈액제제 6년간 공급. 사진=SK플라즈마 안동공장 전경. ©SK플라즈마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 SK플라즈마 (대표 김윤호)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ealth Sciences Authority)의 혈액제제 입찰에서 싱가포르 당국이 공급하는 물량 모두를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됨에 따라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SK플라즈마에 따르면 공급방식은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회사측은 이번 싱가포르 입찰 사업 규모가 총 2천 3백만 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눈높이를 지닌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국내 기업의 기술력, 관리·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 국내 혈액제제 업체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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