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2 07:56:14
NH투자증권이 얼덱스에 대해 반도체 업황 부진이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증권사는 윌덱스가 올해 4월 완공된 5공장이 9월부터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공장은 연 매출 5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동사 연매출 기준 CAPA는 기존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공장 4개동 신축이 가능한 약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했다"면서 "이 중 2개동은 ’22년 3분기 양산 가동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개동 가동이 시작되면 동사 연매출 기준 CAPA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가 확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대규모 증설은 9년만이다"면서 "이는 ’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북미 반도체칩 제조사들의 주문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신규 라인 가동은 9월 시작되었지만 가동률은 이미 80%가 넘은 상황이다고 손 연구원은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계속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칩 제조사들은 수익성을 관리하는 방향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사는 반도체 장비의 소모성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애프터 마켓에서 사업 영위. 고가의 비포 마켓 제품보다는 이와 품질이 유사하면서 저가인 애프터 마켓 제품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증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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