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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 양동구역 쪽방촌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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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2 12:23:17

    ▲ 서울시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 서울시

    서울 남대문의 양동구역 쪽방촌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2021년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결과 중구 남대문로5가 일원 3,565.9㎡ 규모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정가결에 따라 소단위정비·관리지구를 일반정비형으로 변경하고,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126% 이하, 높이 90m 이하의 업무시설 건축이 가능하고,쪽방주민 이주와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건축물을 건립하여 제공하는 것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완화를 받도록 정비계획이 변경 결정됐다.

    시는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쪽방 거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82세대)과 입주민과 인근 주민의 자활과 의료, 취업,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쪽방은 건축물의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전면 철거하고, 지상22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시는 쪽방 주민들이재개발로 인해 길거리로 쫓겨나지 않고 다시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새로운 주거공간을 마련해 우선 이주시키고 이후 철거와 공사를 시행하는‘先이주 善순환’ 방식의 이주대책을 도입했다.

    한편 이 지역은 약 230여명의 주민들이 약 3.3㎡의 단칸방이 있는 50여년 이상된 노후 쪽방 건축물 19개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취약한 위생 상태와 열악한 주거환경에놓여있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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