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5 08:42:34
10월 26일~내년 5월 29일
[울산 베타뉴스=제연화 기자]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26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 박물관 2층 역사실에서 한국 최초의 환호(環濠) 유적인 울주 검단리 유적을 소개하는 테마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주 검단리 유적은 1990년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자료로, 한국 최초로 완전한 모습의 환호가 확인된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이다. 환호는 내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싼 큰 도랑을 말하며, 본격적인 농경사회로 전개됐음을 보여주는 시설물이다.
유적에서는 집자리 92동, 지석묘 3기를 비롯, 유물 796점이 확인됐다. 집자리와 토기들은 '검단리식 집자리', '검단리식 토기'라 불리며 울산의 청동기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베타뉴스 제연화 (suacomerj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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