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5 09:36:35
테슬라가 최근 자동차 판매에서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최근 차량 가격을 올리는 대신 스탠더드 레인지 전 차종의 배터리를 교체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10월 24일(미국시간) 퓨처카가 전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 시 스탠더드 레인지 전 차종을 리튬-철인산염(LFP) 음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3 세단을 판매 중이다. LFP 배터리는 생산 비용을 낮추는데 유효하다.
현재 LFP 배터리는 생산비용은 절감 외에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어필하는 요소가 있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희토류 광물이 덜 필요하다. 현재 니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는 CNBC에 대해서 “LFP 배터리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가지고 있다. LTF 배터리는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니켈이나 코발트가 필요 없다. 또한 매우 안정적이며, 재활용하기가 쉽다.”고 밝혔다.
반면, 소비자들에게 LTF 배터리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LFP 배터리 셀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낮아 같은 무게에도 이동거리가 짧아진다다. LFP 배터리의 또 다른 문제는 추운 날씨에 영향을 쉽게 받는다는 것.
테슬라는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해 CATL에 의존하고 있다. CATL은 중국에 본사가 있으며, LFP 음극 제조 중 95%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현재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은 최대 262마일의 주행거리을 제공하며, 가격은 43,490달러. 향후 테슬라의 LFP 배터리 전환이 전기차의 주행거리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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