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인터뷰] 광주시 수영 제2전성기 끄는 김지형


  • 이완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0-26 10:13:40

    ▲광주시 수영 제2전성기를 끌어낸 김지형 선수 /이완수 기자

    광주체고 1년 전국대회 2관왕…스타 탄생 예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켜보며 꿈 키워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형 5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모습을 꼼꼼히 지켜보는 한 중학교 여학생이 있었다.

    올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 여고부 2관왕을 차지한 광주체고 1학년 김지형 선수다.

    김지형 선수는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경기 여자 고등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0초74의 기록으로 우승을 한데 이어 평영 50m 결승에서도 32초27의 기록으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광주수영의 제 2전성기를 끌어냈다.

    김지형 선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50m에서 동갑내기 선수가 2등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며 “성인이 되기 전 세계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국체전에서 2,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워 2관왕을 한 것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할 수 있게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재원 코치, 박태석 감독 등 지도자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또 김지형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가 건강을 생각해서 수영을 배워보라고 했지만 수영이 하기 싫어서 울면서 수영장을 다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성인되기 전 태극마크 달고 세계대회에 나갈 터
    엄마손 잡고 수영장…초등 6학년 선수생활 시작

    영국 평영선수인 아담피티가 롤 모델 이라는 김지형 선수는 “수영 말고는 잘 하거나 좋아하는 게 별로 없어 수영 말고는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친구들과 많이 놀지 못 하고 겨울에는 물이 추운 게 좀 힘들다”며 열악한 훈련시설을 아쉬워했다.

    인터뷰 내내 연신 시계를 쳐다보던 김지형 선수는 “광주시의 명예를 높이고, 그 다음으론 세계적인 선수로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훈련을 하러 가야한다며 자리를 뜨는 김지형 선수를 향해 “남자 친구는 있느냐?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냐?”라고 묻자 “이재욱 영화배우에요, 남자 친구 없어요”라며 수영장을 향해 급히 뛰어나갔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8675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