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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쇄의거리에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개소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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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8 19:08:30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동구 서남동 인쇄집적지에 들어선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병훈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지역 인쇄소공인 등 내빈들과 제막식을 하고 있다.   ©광주시

    국비 등 35억원 투입…인쇄공용장비, 공동기반시설 구축
    인쇄산업 역량 강화, 국내외 판로개척 등 활성화 기대
    이용섭 광주시장 “인쇄산업의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하겠다”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광주 인쇄의거리에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동구 서남동 인쇄집적지에 들어선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광주시는 28일 동구 서남동 인쇄집적지에서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병훈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이홍일 광주시의원, 김일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과장,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장, 지역 인쇄소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인쇄기술기반 상품 전시관람, 인쇄 특화장비 시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서남동 일대 인쇄의거리는 1940년대부터 인쇄소공인들이 전남도청 인근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업체수가 310여 개에 달하는 호남권 최대 인쇄 집적지로서 80여 년간 명맥을 이어왔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동구 서남동 인쇄집적지에 들어선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병훈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등 내빈들과 인쇄기술기반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하지만 최근 인터넷, 스마트 디바이스 등 산업환경의 변화로 지역 인쇄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 인쇄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해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국비 15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 3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동구 서남동 부지 확보, 리모델링 공사 등을 진행했다. 올해 6월 인쇄공용장비 및 기자재, 공동기반시설을 갖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구축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2015년부터 인쇄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쇄기술 역량 강화, 융복합 상품 개발, 국내외 마케팅 등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가 상생과 동반성장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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