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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중심 ‘위드 코로나’ 패션 수요 정조준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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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9 08:40:49

    ▲‘위드 코로나’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패션업계 또한 소비 심리를 공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등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 롯데홈쇼핑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올해 패션업계는 ‘위드 코로나’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변화된 소비 심리를 공략하기 위해 각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지난 8월부터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을 시작으로 ‘라우렐’, ‘조르쥬 레쉬’, ‘폴앤조’ 등 단독 브랜드의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 결과 지난해 FW시즌 론칭 시점과 비교해 매출(주문금액 기준)이 30% 이상 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는 생활복에 가까운 ‘원마일 웨어’, ‘라운지 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나,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너웨어와 아우터를 혼용한 ‘니트 코트’, ‘집업 가디건’ 등 외출복 구매가 증가하고, ‘신소재’, ‘소재 상향화’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 자체 기획 브랜드 ’LBL’, 시즌 특화 소재 ‘비버X캐시미어’ 업계 첫 선

    홈쇼핑에서 가장 성공한 자체 패션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LBL’은 지난 8월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을/겨울(FW)시즌 신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It’s LBL, It’s LBL LIFE’라는 콘셉트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니트웨어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에 론칭 방송부터 현재까지 매회 방송마다 1만 세트 이상 판매되며 올해 F/W시즌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BL 전담팀이 단독으로 개발한 시즌 특화 소재인 ‘비버X캐시미어’ 아이템들이 인기다. ‘비버’와 ‘캐시미어’를 융합한 프리미엄 원사로, 가볍고 따뜻한 비버 소재에 캐시미어를 더해 화사한 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니트를 비롯한 가디건, 스커트,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지난 8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5만 세트가 판매됐으며, 이너웨어와 아우터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비버X캐시미어 배색 가디건’은 단독 상품으로만 2만 세트가 판매됐다. 이번 시즌 연평균 30만 세트 이상 판매되는 ‘LBL’의 대표상품 ‘캐시미어 니트’도 올해 비중을 30% 확대해 론칭 방송에서만 1만 세트가 판매되는 등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약 8만 세트 이상 판매됐다.

    ◆ ’라우렐’, ‘폴앤조’ 등 메가 브랜드, 프리미엄 소재 활용해 신상품 소개

    매년 주문금액만 1,000억 원 이상을 기록, 올해 상반기 약 80만 세트가 판매된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은 이번 시즌에는 '평범한 속에서 특별함을 제안한다'라는 콘셉트로 3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너웨어와 아우터를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니트류에 브랜드 최초로 ‘비버’ 소재를 도입하고, ‘라쿤’, ‘벨벳’을 활용한 니트 코트, 집업 가디건, 베스트 등이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지난 8월 론칭 방송에서는 ‘프리미엄 비버 블렌디드 후드 니트 코트’, ‘실크코튼 블라우스’ 등을 선보여 2만 세트 이상 판매되는 등의 주문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비버 블렌디드 후드 니트 코트'는 희소성이 높은 '비버' 소재를 사용한 니트 재킷으로, 론칭 방송에서만 5천 세트가 판매됐으며 단일 상품으로 10월 현재까지 총 2만 세트 이상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8월 단독 론칭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3040세대를 겨냥해 롯데홈쇼핑이 1년 여 간의 준비 끝에 전략적으로 내놓은 브랜드다. 특유의 패턴과 컬러감으로 전 세계 셀럽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론칭 이후 약 700억 원 이상의 누적 주문금액을 달성하며 롯데홈쇼핑을 대표하는 단독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해 F/W 시즌에는 '나를 보여주는 즐거움, Play with us, 폴앤조' 콘셉트로 데님 소재 아이템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고, 특유의 소재와 컬러감을 강조한 가을 재킷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론칭 방송에서만 2만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인기 상품인 ‘코코 레이디 재킷’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니트 재킷으로, 론칭 방송에서 5천 세트 이상 판매, 이후 방송에서만 약 1만 2천 세트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라쿤 울 블렌디드 플레어 니트코트’, ‘데님 재킷’ 등 간절기 아이템들도 론칭 이후 매회 방송마다 1만 세트 가량 판매됐다.

    올해 론칭 8년차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최장수 단독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도 간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트위드’를 활용한 베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올해 F/W시즌 약 150억 원의 누적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올해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 ’말로’ 이어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 론칭

    롯데홈쇼핑은 올해 F/W시즌을 대비해 고급 소재에 특화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단독 론칭하는 등 신규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패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972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해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생산 브랜드로 꼽히는 ‘말로’의 오리지널 최고급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였다. 모든 제품에 내몽고산 캐시미어 중 최상급 원모만을 사용한 100% 캐시미어가 사용됐고, 수십 년의 노하우를 간직한 ‘말로’ 소속 이태리 장인들이 원사 제조부터 직조, 봉제까지 전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고유의 색감을 살리며 완성도를 높였다.

    론칭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캐시미어 100 풀오버’ 등을 한정 수량으로 소개해 약 2만 세트, 주문금액만 30억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15일 방송에도 주문금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지난 12일에는 여성의류 디자이너 박춘무의 프리미엄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했다. 박춘무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프리미엄 소재’, ‘절제된 라인’, ‘미니멀리즘’을 중심으로 기존 홈쇼핑 패션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 상품을 소개한다. 백화점, 부티크에서 접하던 고급 브랜드로, 론칭 전부터 화제를 모아 시청자 참여톡 수만 1천 건 이상 기록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린 ‘리버시블 핸드메이드 롱코트’, ‘핀턱 팬츠’ 등이 인기를 모으며 약 2만 세트가 판매됐다. 향후, ‘무스탕’, ‘구스다운’ 등 겨울철 패션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니트코트, 가디건 등 활동적인 패션 아이템들에 소비가 집중되면서 관련 신상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패션부문장은 "향후에도 프리미엄 소재와 최신 트렌드,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니즈를 다각도로 반영해 단독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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