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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발등의 불 ‘기후 위기’ 극복 전 세계 도시와 함께…’글로벌 기후 연합체 가입’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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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08 15:35:52

    ▲제주도와 도의회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행사에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가 글로벌 기후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해 전 세계의 도시 및 지자체와 함께 환경 보존 정책, 친환경 에너지·수송 정책 등을 공유·추진하는 글로벌 기후연합체에 동참한다.

    도와 제주도의회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행사에 참석해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과 의지를 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연합체는 도시 및 지자체 단위의 비공식 기후 대응 연합체로 현재 Under2, C40, 태평양협력체, 미국 기후 동맹의 구성원 일부와 이외 전 세계 30여곳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와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제1장관을 비롯해 구만섭 권한대행, 엘리 슐라인 에밀리아로마냐(이탈리아) 주지사, 아랑샤 타피아 바스크(스페인) 주 경제기획관, 파울로 카마라 페르나부고(브라질) 주지사 등이 국제패널로 참석했다.

    또 북미 패널로는 프릿즈커 일리노이 주지사, 그리스햄 뉴멕시코 주지사, 케이트 브라운 오리곤 주지사,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 세계의 도시 및 지자체 간의 연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어 청정기술을 활용한 도내 전기수요의 100% 클린에너지로 전력화 및 그 두배전력의 타 지역 송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스케일업과 지자체간 연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글로벌 기후연합체 회원국들은 공동 이행 목표로 교육·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의 기후·청정 에너지 솔루션 및 정책 개발 역량 강화를 추진과 함께 탄소중립 달성(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204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2030년), 버스 100% ZE로 전환(2030년), 공공분야 경차·중대형 차량 100% ZE로 전환(2035년), 차량주행거리 감축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번 가입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이와 관련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전 세계 도시·지자체 간 지속발전가능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제주의 선도적 기후위기 대응 정책(CFI 2030) 수출 방안 모색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연구원는 이날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행사가 일린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에서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경 면담회를 개최하고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하와이 주지사와 지방정부 차원의 관광 및 탄조중립 분야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단절된 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 재개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정책과 정보 공유에 협력을 약속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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