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0 16:28:35
올가을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축제 그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등 입구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등 집계 결과 10월 초부터 지난 7일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5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로 예년처럼 열지 못하는 오프라인 축제를 대신해 드넓은 치즈테마파크 일원에 국화꽃을 전시하고, 7일부터 10일까지 라이브커머스 등 소규모 온라인 축제를 통해 명맥을 이어갔다.
온라인 축제는 소박하고 짧게 진행됐지만, 축제와 상관없이 평일과 주말에50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면서‘가을엔 임실치즈테마파크’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데는 민선 6기부터 개최된임실N치즈축제의 굳건해진 명성과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아름답고 세심해진 국화꽃 경관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까지 열렸던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으로 40만여 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리며, 3년 연속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치즈를 테마로 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군은 올해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형상화한 국화와 테마파크 곳곳에 전시된 200여 개의 천사의 날개, 하트, 초승달 모양의 국화 조형물 등 멋진 포토존을 조성했다.
여기에 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연출, 늦은 밤까지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울러 치즈테마파크 전망대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부근을 시작으로 총 40만 본의 구절초 동산을 조성해 국화꽃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선사했다.
심 민 군수는“해마다 가을철 국화꽃을 보기 위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만큼 더 다채롭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어 가겠다”며“천만송이가 넘는 형형색색의 국화꽃 향연으로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을 관람객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울 (ig5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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