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1 17:12:45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소통회의를 주재하며 “함께하는 주민복지”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황 군수는 “복지는 삶의 질과 직결이 되는 만큼 ‘모두의 복지’가 보장돼야한다”라며 “전 군민이 복지의 수혜와 권리를 당당히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 · 다문화, 청소년 · 아동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실현에 주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모두의 복지’를 지향하고 있는 무주군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응급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원 내 노후장비 교체와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 의료 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6개 진료과(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치과)를 기반으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주민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 9월부터 6개 읍 · 면에 복지 · 간호 전담인력(12명)을 배치해 6천여 건의 복지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130병상 규모의 군립요양병원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설계용역 추진 중이며 토지 매입도 마무리한 상태다.
어르신들에게는 이 · 미용비를 지급(1인당 월 1만 원 쿠폰 지급 / 3년 간 총 9억 3천여만 원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 추진(57개 사업 추진 / 6,693명)하고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을 위한 신규 장비(활동 감지기, 게이트웨이, 화기센서, 응급 벨)를 지급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한국전쟁과 보릿고개의 설움, IMF 경제위기 등 어르신들의 고생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 한다”라며 “고통을 감내한 부모님 세대들이 여생을 대접받으며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섬기고 살펴나가자’라고 말했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반디누리작업장을 신축해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주군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콜택시(4대)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 장애인들의 활동과 주거 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회관을 건립하고 하은의 집(장애인 거주 시설)생활관(548m2)도 신축했다.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의 확대를 위한 능력개발 및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해 구직 2,031명 중 1,476명(취업률 73% / 2018~2021)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성전용공간인 여성센터(증축 및 리모델링)를 개원했으며 다문화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다문화 청소년 진로지원 등 7개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청소년수련관 기능을 보강해 안전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출산·보육·아동복지 강화를 위해 난임 부부 수술비 지원, 출산장려금, 가정양육수당 등의 장려금 및 수당을 지원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민선 7기 비전인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과 복지, 지역개발, 관광 등 각 분야별 주요사업을 점검해 나가는 중으로, 이날 공유된 내용과 의견들을 토대로 복지정책과 사업을 되짚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달 처음 개최된 소통회의에서는 농산물 신 유통체계 구축, 농가경영 지원 관련 사업 등 “건강가득 소득농업” 추진과 관련한 내용들이 공유됐으며, 앞으로 ”지역맞춤 특색개발“, “세계적인 으뜸관광”, ”움직이는 자치행정“ 등 나머지 분야들에 대해서도 심층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방울 (ig5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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