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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도심항공교통 사업 진출…UAM 시장 가속화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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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7 09:30:41

    ▲ 1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왼쪽부터)와 김승욱 롯데지주 상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롯데가 도심항공교통(UAM)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UAM 시장 활성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비행체 개발), 모비우스에너지(배터리 모듈 개발) 그리고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는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1 K-UAM Confex' 인천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협약식을 진행했다.

    UAM은 수직이착륙(VTOL,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와 결합해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한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버티포트와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운영도 검토한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을 모아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이동을 포함해 숙박, 쇼핑, 관광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 UAM 시장은 2018년 16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었으며 2030년까지 409.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31% 성장 할 전망이다.

    초기의 기체개발 및 터미널(Vertiport) 구축 등에 대규모 비용소요로 최초 흑자전환은 사업착수 후 10년 내외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UAM 시장은 북미가 선도 중이지만 유럽지역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UAM 시장의 경우 2018년 117억 원에서 2024년 591.3억 원 규모로 연평균 31%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UAM 시장의 직접 생산유발효과는 23조 원, 부가가치 창출액은 11조 원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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