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돌비 애트모스 품은 프리미엄 무선 게이밍 헤드셋, 커세어 HS80 RGB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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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9 14:36:53

    음악 감상을 위한 이어폰이나 헤드셋의 흐름이 무선으로 넘어간 것과 마찬가지로 PC용 헤드셋도 무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유선 헤드셋은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굵직한 케이블이 있어 게이머의 세심한 컨트롤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게이밍 기어 브랜드에서 무선 헤드셋을 선보이고 있으며,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로 잘 알려진 커세어(Corsair)는 고품질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커세어는 무선 환경에서도 긴 연결 거리와 끊김 없는 무선 기술의 ‘슬립스트림'을 바탕으로 무선 헤드셋은 물론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 커세어 HS80 RGB는 해외미디어의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게임스레이더+

    커세어가 새롭게 출시한 무선 게이밍 헤드셋 ‘HS80 RGB(CORSAIR HS80 RGB WIRELESS Gaming Headset)’도 시장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정식 출시가 빨랐던 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커세어 HS80 RGB는 PC와 USB 수신기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4, PS5)에서도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공식수입원 컴스빌을 통해 정식 출시한 커세어 HS80 RGB를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커세어 HS80 RGB


    ■ 최신 게이밍 헤드셋 디자인

    커세어 HS80 RGB는 게이밍 헤드셋의 투박함이 아닌 세련미를 추구했다. 단정한 블랙 컬러 디자인에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최신 콘솔게임기나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가벼우면서 간단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까지 챙겼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볼수록 멋스럽다. 전원을 켜면 헤드셋 양쪽 유닛에 커세어 로고에 LED가 켜진다. LED의 컬러는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마이크 역시 LED를 채택해 컬러를 통해 마이크 상태를 확인한다. 디자인만 봐도 다른 게이밍 헤드셋과 격을 달리한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헤드밴드는 사용자 머리 모양에 맞춰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에 미리 길이 조절을 할 필요는 없다. 일반 가죽 이어패드가 아니라 훨씬 통기성이 있는 패브릭 소재로 바뀌었다. 닿는 느낌이 산뜻하면서 오래 사용할 때에도 훨씬 편안하다.

    헤드셋의 조작도 매우 간단하다. 왼쪽 유닛에 전원 버튼을 꾹 눌러서 켜며 그 아래 볼륨 다이얼이 있다. 볼륨 다이얼을 돌려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 게임 중에도 즉시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다이얼에는 미세한 패턴을 넣어 미끄러지지 않고 확실한 볼륨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 패키지에는 무선 USB 수신기와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마이크는 무지향성 전방향 마이크를 갖췄다. 방송용 등급의 성능으로 팀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마이크의 사용법도 상당히 간단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 마이크를 올리면 꺼지고 내리면 자동으로 켜진다. 꺼졌을 때에는 마이크 LED가 빨간색이며, 켜지면 화이트 LED가 켜진다. 컬러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마이크 온”이라고 알려줘 착용한 상태에서도 마이크 상태를 알기 쉽다.

    ■ 끊김 없는 ‘슬립스트림’ 무선 연결

    PC와는 초고속 슬립스트림(Slipstream) 무선 기술을 사용해 연결한다. 제품에 포함된 USB 수신기를 PC에 연결해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 커세어의 슬립스트림을 지원하는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하나의 USB 수신기로 최대 3대까지 연결해서 쓸 수 있다. 덕분에 슬립스트림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이 있다면 USB 단자를 하나만 사용해도 된다.

    ▲ 커세어 HS80 RGB는 음악 감상용 헤드폰으로도 제격이다

    초고속 무선 ‘슬립스트림’을 통해 지연이나 끊김이 전혀 없다. 영상에만 몰입하기에 좋고 중요한 게임을 진행하기에 충분하다. PC와의 연결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PS4, PS5)와 같은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 PC와 무선으로 연결했다. LED를 통해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무선 연결거리는 최대 18m다. 일반적인 PC 연결은 물론 거실용 PC, 콘솔 게임기와 연결하기에도 적합한 긴 무선거리를 자랑한다. 범위내에서 방과 거실 어디서나 자유롭게 무선 연결을 즐길 수 있다.

    커세어 HS80 RGB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지만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유선 케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의 길이는 1.8m이기에 유선 케이블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유선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헤드셋을 켜지 않고 즉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충전 역시 동시에 진행한다.

    ■ 환상적 입체감... ‘돌비 애트모스’ 즐기자

    커세어 HS80 RGB는 고음질 사운드를 위해 50mm 네오디뮴 오디오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고해상도의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커세어의 무선 기술을 통해 무선에서도 하이파이 24비트/48kHz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실감 사운드는 물론 음악 감상용 무선 헤드폰으로 적합하다.

    ▲ 커세어 HS80 RGB 콘셉트 이미지©커세어

    사운드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PC 연결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소리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타사 제품인 로지텍 무선 게이밍 헤드셋 G435의 경우 상품 페이지에 돌비 애트모스와 호환이 된다고 하지만 소비자가 추가로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돌비 애트모스를 감상할 수 있다. 반면 커세어 HS80는 추가 구매 없이 돌비 애트모스를 바로 즐길 수 있다.

    ▲ 윈도우 스토어에서 돌비 액세스를 무료로 내려받자

    ▲ 커세어 HS80 RGB는 바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할 수 있다

    ▲ 게임, 영화, 음악에 따른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다

    돌비 애트모스를 즐기고 싶다면 PC의 윈도우 스토어에서 ‘Dolby Access’ 유틸리티를 내려받아 무료로 즐기자. 해당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돌비 애트모스를 구매하라고 뜨지만, 커세어 HS80는 이를 기본으로 지원하기에 자동으로 인식해 돌비 애트모스를 사용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이를 지원하는 커세어 HS80와 함께 콘텐츠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야 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다양한 게임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게임 사운드의 몰입감을 더하며 FPS 게임에서는 적의 위치를 소리로 찾아낼 수 있을 정도의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낸다.

    돌비 애트모스 지원 영상 콘텐츠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다수 콘텐츠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5에서는 ‘3D 헤드셋 오디오 기능’을 활성화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 돌비 애트모스 효과는 대단하다. 이전에는 들리지 못한 세밀한 소리들이 들리는 것은 물론 굉장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소리가 단순히 잘 들리는 것을 넘어서 디테일이 대단하다. 오징어게임 1화에서 총을 위쪽에서 쏠 때 좌우의 구분감은 물론 위치까지 느껴질 정도다. 더 나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돌비 애트모스는 그에 어울리는 만족감을 줄 것이다.

    ■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iCUE 전용 소프트웨어

    ▲ iCUE 소프트웨어로 조명, 사운드 이퀄라이저, 헤드폰 설정이 가능하다

    커세어 HS80 RGB는 자사의 iCUE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상 7.1 서라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헤드폰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커세어 HS80 RGB는 양쪽 유닛에 커세어 범선 로고를 밝혀주는 LED가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 효과를 설정할 수 있고 밝기 조절이나, 컬러는 무제한급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 무선에서도 20시간 사용...유선 헤드폰으로도 사용 가능

    무선 헤드셋이라면 사용 시간도 고려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10시간 정도만 지원되어도 충분하지만 커세어 HS80 RGB는 무선에서도 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 전원을 끄고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없다면 USB 케이블을 연결해 즉시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량은 iCUE 소프트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옵션에서 배터리 잔량만 윈도우의 작업 표시줄로 빼놓을 수 있어 실시간 배터리 상태를 보기에도 쉽다.

    ■ 이름값하네...가격까지 돋보이는 게이밍 헤드셋

    돌비 애트모스의 지원으로 게임이나 영상에서 실감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음악 감상용 무선 헤드셋으로 사용해도 좋을 고음질 사운드를 낸다. 부드러운 메모리폼과 통기성이 우수한 패브릭 이어패드로 장시간 착용도 거뜬하다. 무선에서도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해 하루종일 사용할 게이밍 헤드셋으로 잘 어울린다.

    배터리가 없다면 USB 케이블을 연결해 즉시 유선 헤드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방송용 등급의 마이크와 빼어난 디자인도 매력을 더한다. PC 무선 연결뿐 아니라 PS5에 USB 수신기를 연결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커세어 HS80 RGB의 가격은 국내 공식수입원 컴스빌 제품을 기준으로 19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경쟁사의 20만원대 제품과 비교를 해보면 오히려 커세어 HS80 RGB의 성능이 더욱 뛰어나 가성비까지 갖췄다. 국내 수입원 컴스빌 제품에 한해 무상 2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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