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최신 아이패드와 찰떡궁합, 지니비 GTS3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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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1 12:14:22

    모바일 기기로 콘텐츠 시청을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 올바른 자세란 쉽지 않은 얘기다. 미드 한 편을 몰아서 보다 보면 목도 허리도 구부정해지기 마련. 스마트폰은 그나마 가볍기라도 하지, 아이패드같은 태블릿PC를 사용한다면 몇 시간 후 목이나 손목이 뻐근해진다.

    더 편안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주변기기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특히 주목할 제품은 최신형 아이패드의 마그네틱 커낵터를 활용한 자석 방식 거치대들이다. 아이패드 한정이라는 사용 조건이 달렸으나, 그만큼 아이패드 사용 편의성 하나는 일반적인 거치대보다 배로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니비에서 새로 나온 ‘지니비 GTS3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 또한 자석 방식이 대세인 아이패드 거치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지니비는 스마트 주변기기 전문을 내세우고 나온 브랜드다. 데스크테리어가 브랜드 제품군의 핵심 키워드.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쪽에 무게를 둔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저가형 제품보다는 양질의 제품만을 선정해 공급한다는 표어를 내걸었다.

    ■ 간결함의 미학, 유려한 디자인

    사람이나 물건이나 처음 마주했을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니비 GTS3 거치대의 첫인상은 ‘심플함’이다. 군더더기 없이 잘 빠진 모양새가 마음에 든다.

    ▲ 전반적으로 날렵하고 간결한 디자인

    무게는 850g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아이패드를 설치했을 때 불안정하지도 않다. 최적의 무게 중심 설계로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목 부분이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게 퍼지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지지 능력을 끌어올린 덕이다.

    ▲ 안정적인 지지를 돕는 사다리꼴 디자인의 넥 부분

    바닥에도 고무 패킹 처리를 통해 접지력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가운데에는 타원형의 구멍이 있어 각종 케이블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 답답하지 않다.

    ▲ 바닥 고무패킹을 통해 접지력을 끌어올렸다

    제품 소재는 강화 알루미늄 합금을 썼다. 내구성은 물론이고 소재 특성상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부식이나 변질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금속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유려한 분위기는 덤이다.

    몸체는 물론이며 헤드까지 과하지 않게 은은하게 빛나는 실버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특성상 미니멀리즘의 정점을 찍은 애플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하더라도 제품이 겉돌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 돌리고 꺾고…틸트 200도, 피봇 360도 자유로운 조절

    ▲ 틸트 기능 – 최소 각도

    ▲ 틸트 기능 – 중간 각도

    ▲ 틸트 기능 – 최대 각도

    지니비 GTS3는 조절할 수 있는 각도의 폭이 넓어 사용자의 체격이나 공간 제약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틸트 기능은 최대 200도까지 지원한다. 본인에게 맞는 눈높이로 조절할 수 있어 목의 부담을 던다. 또 각도 조절 폭이 워낙 넓어, 아예 헤드를 꺾어 반대편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화면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할 정도다. 스터디나 회의를 할 때 특히 유용할 부분이다.

    ▲ 피벗 기능 – 가로 거치

    ▲ 피벗 기능 – 세로 거치

    ▲ 견고한 이음새 부분

    360도 회전하는 피벗 기능도 있다. 맷돌 돌리듯 태블릿을 돌릴 수 있어 가로/세로는 물론 다양한 각도로 조정이 가능하다. 제품 뒷면 목 부분의 이음새도 튼튼하게 설계됐다.

    ■ 마그네틱 방식 1초면 탈·부착 끝

    이러한 마그네틱 거치대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 편의성이다. 다른 거치대처럼 클립 헤드를 벌려아이패드를 장착하거나, 무엇을 펼치고 조일 필요 없이 아이패드만 갖다 대면 부착된다. 애초에 아이패드 마그네틱 위치에 딱 맞게 설계된 제품이기에 빈틈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사용 중 값비싼 아이패드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자석 면적도 면적이고, 자성이 강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자석이 내장된 부분은 실리콘 패드로 처리되어 소중한 아이패드에 조금의 흠집도 허용하지 않는다.

    ▲ 마그네틱 연결부는 실리콘 패드 처리가 되어있다

    ■ 편한 것이 최고, 지니비 GTS3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

    지니비 GTS3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는 아이패드 종류에 맞춰 M11, M12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1,2,3세대)는 M11을, 아이패드 프로 12인치(3,4,5세대) 사용자는 M12를 사용하면 된다.

    제품의 종합적인 평가는 아이패드 한정 최상의 사용 편의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각도 조절 및 회전이 자유로워 어떤 자세로도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좋으며, 깔끔 심플한 디자인 덕에 미관상으로도 만족스럽다. 탈부착이 쉽다는 것은 거치대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 중요한 포인트다. 편한 것은 지름을 부르는 가장 큰 이유가 되니까 말이다.

    ▲ 맥북과 함께 사용하기도 좋다

    모니터 및 맥북 앞이나 옆에 두고 사용하는 활용도 괜찮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구부정했던 자세가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두 손이 자유로워진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미드를 보며 간식을 먹는 것은 국룰과도 같으니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볼거리가 많은 요즘 하나쯤 있으면 도움이 될 아이템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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