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3 17:42:09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의 삭감을 방지하고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막바지 설득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은 23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결위원과 지역구 의원실 등을 찾아 전주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 주요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형배 부시장은 예결위 간사로 국가예산 심사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구 갑)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시, 청도군)에게 국가예산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또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최종적인 증액 및 감액 여부를 결정하는 예결위 예산안조정 소위 신영대(전북 군산시)·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신정훈(전남 나주시·화순)·정태호(서울 관악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승수(대구 북구)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전주시 중점 추진사업 5건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지역구 의원인 김성주(전주시 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북연고 안호영(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윤준병(정읍시, 고창군), 이용호(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의원에게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주시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가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사업은 △그린뉴딜 정원지식산업센터 구축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허브구축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이다.
앞서 시는 국회 예산 심사기간에 맞춰 국가예산추진단을 서울로 파견해 국회에 상주시키는 등 정치권, 전북도와의 소통은 물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에서 진행 중인 정부 예산안 심의는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다음 달 초 최종 확정된다.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는 다른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지방소멸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회 예산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 정치권, 전북도와 끈끈하게 공조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울 (ig5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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