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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기반 예술작품을 즐기다,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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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7 20:46:49

    예술이 가지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보는 것을 통해 바라보는 것을 통해 여러 가지 생각을 만들어낸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열광하며 수집욕을 불태우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영화라는 장르가 극장이라는 장소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한정적인 예술의 한 장르였지만 이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통해 굳이 극장이 아니더라도 PC나 스마트폰, 타블렛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음악 또한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이는 예술품이라 불리는 미술품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그림의 경우는 원본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유튜브 등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자신만의 예술 수집 욕구와는 거리가 먼 것도 사실이다.

    넷기어가 내놓은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는 이러한 예술 수집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최첨단 기술과 맞물려 좋아하는 작품을 보다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NFT와도 맞물려 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할 넷기어 뮤럴 MC321 캔버스 II가 그 주인공이다.

    ■ 리얼리즘 기반의 디스플레이

    모던한 클래식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넷기어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21.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치와 성능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집 혹은 방을 인테리어 하거나 자신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소품으로 보인다. 넷기어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캔버스로써 액자와 동일한 형태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 넷기어 뮤럴 캔버스 II 시리즈

    21.5인치 디스플레이는 눈부심 방지처리가 되어 있어 그림이 가지고 있는 붓 터치를 세밀하게 표현해줄 뿐만 아니라 주변 조명에도 크게 간섭받지 않고 작품 그대로의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주변 조도에 따라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명화를 우리 집에서 혹은 거실에서 온전히 직접 감상한다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부합한다. 액자와 더불어 눈을 편안하게 하는 디스플레이는 자동으로 작품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액자가 걸려있구나’라는 생각을 먼저하게 만든다.

    이는 트루-아트 기술이 적용으로 가능해진 부분으로 실물처럼 생생하게 작품 본연의 질감을 표현하도록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적용됐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디지털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원본에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며 이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 넷기어 뮤럴 MC321 캔버스 II

    ▲ 방향을 스스로 감지하여 작품을 보여준다

    주변 조명을 밝게 했음에도 안티-글레어 매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깨끗하고 선명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블랙(BL), 다크우드(HW), 화이트(WL), 라이트우드(LW) 총 4가지 프레임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테스트에 사용된 모델은 라이트우드 컬러 모델이다. 소비자가 프레임 컬러를 구매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별도로 프레임을 구매할 수도 있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내장, 세로/가로 방향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방향에 맞는 작품을 자동으로 선별하여 보여준다. 또한 조도 센서를 갖추고 있어 작품과 동일한 광량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자동으로 최적의 밝기를 제공해 올바르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자동 절전 모드가 있어 취침 시간이나 야간에 눈부심을 방지한다.


    ▲ 좌측 하단에 전원 및 SD, USB 슬롯, 리셋 버튼이 있다

    정면에서 좌측하단에 전원 버튼을 비롯해 SD, USB(서비스) 포트, 리셋 버튼이 있으며 커버로 덮여 있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내부에 8GB의 넉넉한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무선 연결을 통해 이미지 전송도 가능하지만 무선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SD 메모리를 통해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다.

    ▲ 뮤럴 MC321 캔버스 II 뒷면

    ▲ 중앙에 유선 및 전원 포트가 있다

    ▲ 벽면 설치에 전용 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뒷면을 보면 상단과 좌측에 벽걸이를 위한 걸쇠가 있으며 중앙 커버를 제거하면 유선 랜 케이블과 전원 커넥터가 있다. 중앙의 커버는 착탈식으로 별도 구매 가능한 회전 마운트 연결시 교체하여 사용하게 된다.

    고정을 위한 월 마운트는 기본 제공되며 수평계를 탑재하고 있어 수월하여 수평을 잡아 설치할 수 있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본체가 7kg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반드시 전용 마운트를 통해 고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원 공급은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를 통해 이루어지며 전원 어댑터는 2.4m의 넉넉한 길이를 가지고 있어 벽면 설치에 무리가 없다.

    ▲ 해당 위치에 제스처 센서가 있어 직접 컨트롤이 가능하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통해 컨트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뮤럴 MC321 캔버스 II을 제스처 센서를 통해 직접 컨트롤하는 방법도 있다. 위의 이미지에 언급된 위치에는 제스처 센서가 있어 손을 상/하/좌/우 어느 위치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여 작품 설명이나 이동, 유/무선 네트워크 설정 등이 가능하다.

    ■ 뮤럴 맴버십으로 NFT 기반 작품까지 감상하는 뮤럴 MC321 캔버스 II

    뮤럴 MC321 캔버스 II가 가진 장점을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봐서는 부족하다. 뮤럴 MC321 캔버스 II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명화를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이를 뮤럴 회원 가입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무료로 감상이 가능한 작품들도 있지만 약 30,000개 이상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한다면 뮤럴 회원 가입은 필수적이다.


    ▲ 뮤럴 멤버십으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뮤럴 멤버십은 1년에 6.6만원의 정액제 상품이지만 구매 시 1년은 무료로 제공되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작품 중에는 NFT 기반의 예술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NFT(Non-Fungible Token)

    NFT는 블록 체인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것으로 기존 파일들이 데이터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복제나 원본 소유주에 대한 증명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기술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서도 희소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예술계에서는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기존의 예술작품이 진품 여부는 상당한 비용과 더불어 시간이 소모되는 측면이 있는 반면에 NFT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진위 여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NFT를 적용하여 데이터 생성이 수월하여 개인 위주 작품 활동에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 NFT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Async 채널(뮤럴 앱)


    ▲ 원한다면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예술품 거래에 있어 수수료 부담이나 진품 구분이 확실하고 원래 제작자가 희소성을 입증할 수 있어 예술계에서는 디지털 작품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NFT 기반의 현대 미술 작품을 넷기어는 Async와의 협약으로 풍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넷기어 뮤럴 MC321 캔버스 II에 추가된 Async Art는 세계 최초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미지를 레이어 분할하여 소유하거나 수집할 수 있다. 2020년 2월에 서비스가 시작되어 입찰 규모가 1,100만 달러, 아티스트 판매는 320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Async Art 채널의 특이점 중 하나는 각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를 뮤럴 MC321 캔버스 II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역동적인 아트워크 경험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NFT 기반의 작품을 추가적인 비용 없이 뮤럴 멤버십 가입으로 편하게 뮤럴 MC321 캔버스 II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앱을 통해 원하는 작품을 구매하거나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명화나 자신의 사진 추가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NFT 기반의 작품 이외에도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손쉽게 무선, 유선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iOS에 상관없이 편하게 업로드하여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가지고 있다. 뮤럴 MC321 캔버스 II는 명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촬영 이미지를 꾸준히 감상할 수 있어 영감과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 명화, NFT, 추억을 감상하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는 아름다운 사실적인 재현으로 명화를 올바르게 감상하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이다. 유선을 비롯해 무선 기반의 연결 방식, 앱을 통해 세계의 명화나 자신의 자신을 비롯해 NFT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의 인상적인 디스플레이는 작품을 오롯이 즐길 수 있게 해주고 맵버십을 통해 광대한 아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3만여 개의 작품은 사용자가 하여금 다양한 작품을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간편한 설정만으로 가능해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가로, 세로를 인식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로 거치 환경에 맞추어 작품을 올바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등 매일매일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의 매력은 높은 만족도를 준다.

    명화와 NFT 기반의 현대 미술을 감상하는데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수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그리고 적절한 지출일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작은 전시관을 원한다면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이 만족스러운 답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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