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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국 첫 준공…축구장 30배 규모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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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9 17:04:43

    ▲ 전북 김제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 ©연합뉴스

     전북도가 제안한 사업이 정부 추진 과제로 결실

    청년들이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인 농업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추진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북에 전국 최초로 준공됐다.

    전북도는 29일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김윤덕 국회의원, 황영석 전북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상철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장, 농민단체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부지면적은 21.3ha의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30배 규모에 달한다.

    이곳에는 창업보육 실습농장 2.3ha를 비롯해 임대형 스마트팜4.5ha, 스마트팜 실증온실 1.6ha,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시설별 핵심기능은 스마트팜 창업보육 및 스마트팜 임대운영, 스마트팜 실증연구, 빅데이터 수집․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혁신밸리에서의 스마트팜 창업보육은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로 총 20개월 과정으로 매년50여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교육수료 우수생에게는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저렴한 임대료(1인당 임대(전용)면적 : 1,280㎡ → 30만원/년 정도)로 제공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곳에서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에 도전하고, 첨단 농업기술, 빅데이터가 활용돼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을 이뤄 스마트팜이 전라북도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도 축사를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전북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가는 길을 탄탄히 다져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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