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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컨소시엄, 잠실 마이스사업 참가…무협과 경쟁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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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30 08:54:40

    ▲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한화그룹과 HDC그룹, 하나금융투자 등으로 이뤄진 하나컨소시엄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 마이스사업)에 참가한다.

    한화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사업에 2단계 평가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독보적인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라는 것이 한화 컨소시엄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과 HDC그룹 계열사들은 공사 이익만을 위한 단순 도급 형태가 아니라 최대 지분을 가진 사업의 주관사로 40년간 참여해 책임 있는 운영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운영의 핵심이 되는 운영출자자 지분을 절반 이상으로 구성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의 참여를 도모했다.

    이번 한화컨소시엄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다.

    한화건설의 경우 ▲서울역 북부역세권 ▲대전역세권 ▲수서역 환승센터 등의 개발사업을 주관했고 HDC현산은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부지 ▲청라의료복합타운 랜드마크 등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킨텍스가 합세한데다 대규모 금융 조달을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까지 가세한 상황이라 기대는 더욱 크다.

    킨텍스는 코엑스 전시면적의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뉴델리, 아시아 4번째 규모) 20년 운영권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2파전이 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도 이날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무역협회는 2016년 잠실 마이스 개발사업을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한 이래 검토와 다각적인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5년간 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1979년 국내 최초의 국제 전시장인 KOEX(현 COEX)를 건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며 국내 마이스 산업의 초석을 다졌고 코엑스의 확장과 무역센터 운영, 2000년 아셈 정상회의, 2010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개최했다.

    잠실 마이스 사업은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최초 제안자 우대 점수가 없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따라서 각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계획서 경쟁력만으로 승부를 보게 된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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