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이 다음 달 초 진행될 예정이다.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 심사를 거치면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30일 중흥건설 측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산업은행 자회사)와 오는 12월 초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중흥건설은 지난 10월 말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난 주까지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을 완료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일부 손상 이슈에 대해 인수가 조정을 요청했고 이 요청이 일부 수용돼 최초 인수가 2조1000억원에서 인하하는 방향으로 인수가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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