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6 11:07:34
충청북도 음성군에 대규모의 기업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 기업이 첨단산업 중심인 데다 투자 유치 자금 규모만 해도 천억대에 이르고 있는 만큼, 음성은 이를 발판 삼아 초대형 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충북도와 음성군∙진천군과의 협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두 지역에 1조 원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왕에프원㈜이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2023년 말까지 물류센터 준공을 목표로 1천 52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10월, 11월 음성에 연달아 초대형 투자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음성에서도 이른바 ‘음성 기업복합도시’라고 불리는 성본산업단지는 기업과 투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2,000억원을 들여 기존 공장을 신축 이전하겠다고 밝혔으며, 국전약품 역시 향후 10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음성기업복합도시를 비롯해 음성에 투자한 기업들이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하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지역 투자 사례보다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하고 있다.
이렇듯 대규모 기업투자와 함께 음성 부동산 시장도 주목받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특히 굵직한 기업이 집중되는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현재 전체 면적 200만 3.579㎡의 토지 분양을 모두 마쳤으며, 계약을 체결한 다수의 기업과 5,0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한데 조성돼 향후 탄탄한 자족기능과 양질의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곳은 이제껏 음성에서 찾아볼 수 없던 1군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 중 3개 블록에 주택시장에서 이름 높은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으로 음성의 첫 메이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중소 브랜드 단지가 이곳저곳에 산재한 음성의 기존 모습과 달리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약 5,000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가 밀집돼 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첫 번째로 선보일 민간분양 아파트는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그 주인공으로, 음성 내 약 10년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이기도 하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48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A 155세대 ▲74㎡B 51세대 ▲84㎡A 426세대 ▲84㎡B 208세대 ▲84㎡C 50세대 ▲110㎡A 79세대 ▲110㎡B 79세대 등 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B3블록은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에서도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중심상업지구, 자연녹지가 가까워 상업, 문화, 자연 등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대소IC,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 KTX오송역 등 도로 및 광역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한편, 12월 분양 예정인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충북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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