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7 09:48:42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도 7일 국내 증시에서 여행·항공 관련주가 강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여행·항공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039130]는 전날보다 4.22% 오른 7만6600원에 거래중이다.
그 밖에 레드캡투어[038390](3.24%), 노랑풍선[104620](3.14%), 참좋은여행[094850](1.17%) 등도 강세다.
또 진에어[272450](2.35%), 제주항공[089590](2.35%), 아시아나항공[020560](2.05%), 에어부산[298690](1.82%), 티웨이항공[091810](1.63%) 등 항공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키트 관련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일보다 3.45% 내린 23만8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44%), 셀트리온[068270](-2.18%), 진원생명과학[011000](-3.74%) 등 백신·치료제 관련 다른 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젠[096530](-2.95%), 수젠텍[253840](-2.97%), 랩지노믹스[084650](-2.53%)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약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새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발언에 여행·레저·항공 업종이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델타항공이 6.00% 상승했고, 보잉은 3.72% 올랐다. 반면 모더나(-13.49%), 화이자(-5.14%) 등 백신 생산 기업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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