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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의원, 지난 2달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더 많아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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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17 01:14:27

    ▲2021.12.07-최춘식의원, 지난 2달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보다 백신 접종후 사망자 더 많아 [표]=올해 10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두달간 만 12세 이상 코로나19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포. 출처=국회 최춘식 의원실. 근거=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포 자료) ©최춘식 의원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백신을 접종한 그룹의 사망자 수가 과반을 넘겨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사망한 그룹을 넘어 섰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19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포 자료’에 따르면, 10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56일간 만 12세 이상 코로나 사망자 1092명 중 50.3%인 549명이 백신을 1차 이상 접종 완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백신 미접종군 사망자 수는 543명(49.7%)으로 오히려 백신 접종자 수(549명)보다 적었다.

    접종 횟수로 보면 1차 접종완료의 경우 62명(5.7%)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접종완료 후 사망한 사람은 486명(44.5%)으로 가장 많았다.

    3차 접종완료는 기간 내 전체 사망자 1092명 중에 1명으로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최춘식 의원은 부스터 샷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인구대비 접종률이 17%에 불과 하다고 설명했다.

    최춘식 의원은 “백신 만능주의를 근거로 청소년과 소상공인을 옥죄이는 비합리적인 백신패스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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