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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MS·알파벳·메타·테슬라·아마존 등 올해 주가 얼마나 올랐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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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28 09:25:36

    ▲미국계 IT 대기업들 로고.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페이스북) ©연합뉴스

    지난 1년 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했고, 테슬라와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역시 1조 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6대 기업 중 사우디 아람코를 제외한 모든 기업은 미국 IT 기업으로서 모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CNBC는 27일(현재시간) 이들 업체의 1월 1일과 12월 23일 시가총액을 비교해 보도했다.

    애플(+30%) : 2조2000억 달러(1월1일) -> 2조9000억 달러(12월23일)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생산을 방해하는 무수한 공급망 문제 속에서 애플은 시가총액 3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30% 성장으로 시가총액은 6,598억 달러가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50%) : 1조7000억 달러 -> 2조5000억 달러
    빌 게이츠가 설립한 이 회사는 클라우드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난 몇 년 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2021년에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0%나 급등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6월 최초로 2조 달러에 도달했고, 3조 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알파벳(+65%) : 1조2000억 달러 -> 2조 달러
    알파벳은 2020년 1월 1조 달러를 돌파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11월 초 시가총액 2조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주가는 65% 상승했다. 알파벳의 마지막 매출 보고서에는 광고 수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아마존(+6%) : 1조6000억 달러 -> 1조7000억 달러
    아마존의 주가는 2021년 롤러코스터를 탔다. 올 여름 연초 대비 무려 17% 올랐지만 6% 상승으로 2021년을 마감했다. 아마존은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분기 여전히 1,108억 달러의 수익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가장 최근 분기 역시 아마존웹서비스, 광고, 프라임 가입으로 인한 수익이 사상 최초로 소매업 매출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58%) : 6,774억 달러 -> 1조1000억 달러
    테슬라는 지난해 주가가 5배 이상 성장했고, CEO 일론 머스크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발돋움시켰다. 올해 주가는 46% 성장했고,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020년 7월 2위 자동차 업체 도요타를 추월했다.

    메타(+20%) : 7,782억 달러 -> 9326억 달러
    페이스북은 올해 초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했지만, 내부 문건 수만 건을 유출한 내부고발자 등 다수의 문제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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