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03 15:25:14
익산시가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시는 올해보건·복지 분야 국가예산으로 326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체 확보 예산의 36%에 달하는 수치로 분야별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청소년과 여성,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우선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건립 예산 3억원이 신규로 반영돼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총 예산 80억원이 투입되며 월성동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수업실과 교육실, 도서관, 체력단련실, 직업능력개발실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건립 사업은 예산 8억8천만원이 신규로 반영되며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정서 행동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지원해 학교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숙형 전문치유시설로 운영될 전망이다.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에 쓰일 예산 199억원을 확보해 1만여명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AI·IoT기반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한 안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며“이를 토대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울 (ig5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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