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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주택 매매량 전년比 42.5% '급감'...거래절벽 심화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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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04 11:36:16

    - 대출 규제·금리 인상...매수세 위축 영향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 작년 11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21년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6만7159건으로 전월(7만5290건)에 비해 10.8%, 전년 동월(11만6758건)에 비해 42.5%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6365건 거래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9% 감소했고, 지방(4794건)은 46.1% 줄었다.

    ▲ 2021년 11월 지역별 거래량 및 증감률(위)과 주택 유형별 거래량 및 증감률 (단위: 건)  ©자료=국토교통부

    거래량 감소는 아파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11월 아파트(4만1141건)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54.1% 급감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2만6018건) 거래량은 4.0%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임대차 계약은 다소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해 11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9만299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6% 증가, 전년 같은 달보다는 11.2% 늘었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0만6388건으로 전달보다 1.2%,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각각 늘었다. 월세 거래량은 8만6602건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했고,전년 동월 대비 18.7% 늘었다.

    작년 1∼11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44만8092호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2% 증가했다.

    수도권은 22만7455호로 1년 전보다 18.7% 늘었고, 지방은 22만637호로 30.4% 증가했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7만7999호로 전년 동기(4만5625호) 대비 54.6% 늘었다.

    지난해 착공 주택은 전국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착공한 주택은 50만1878호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4만9428호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1%, 지방은 25만2450호로 23.0%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1∼11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8만9022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보다 16.0% 줄어든 12만8993호, 지방은 14.8% 증가한 16만29호다.

    지난해 1∼11월 전국의 주택 준공 물량은 총 35만6036호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수도권은 20만6026호로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고, 지방은 15만10호로 26.0%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도 소폭 늘었다. 작년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4094호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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