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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1인당 10만 원씩 설 명절 이전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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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1 16:45:50

    ▲ 정읍시청 © 정읍시

    정읍시가 설 명절 이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은 11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읍시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유 시장과 조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한계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2020년 5월, 2021년 1월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읍시의회와 협의해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022년 1월 10일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7,000여 명이 해당되며, 재난예비비 약 10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설 연휴 이전 최대한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6월 30일까지 정읍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 두 차례에 걸친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214억원과 정부 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6,500명에게 지원(1인당 25만원)한 16억 5천만원,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 107억원 등 시 자체적으로 337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그간의 지원과 마찬가지로 이번 3차 지원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21.10.12~10.31)에 따르면 1차 재난기본소득(20.5~7월)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기간(20.2~4월)과 비교 시 약 31억원의 카드 사용액이 증가해 지역경제 효과가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재난기본소득(21.3~6월)도 지급 이전 달(21.1~2월)과 비교 시 1차 재난기본소득 소비 이후 침체하고 있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방울 (ig5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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