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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매서운 강추위…강원 홍천 -20도· 서울 -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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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2 08:53:58

    ▲지난 11일 강원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에서 바라본 북한강의 얼어붙은 수면 위로 전날 내린 눈이 쌓였다가 바람에 날려 기이한 패턴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닥쳤다.

    오전 6시 강원 홍천군 기온이 영하 20.6도(내면)로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고 경기 파주시(판문점) 기온은 영하 19.8도로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내륙 곳곳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돌았다.

    서울은 오전 8시 현재 영하 11.2도다.

    다른 주요도시 기온은 인천 영하 9.9도, 대전 영하 10.5도, 광주 영하 5.4도, 대구 영하 7.3도, 울산 영하 5.4도, 부산 영하 4.5도다.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부내륙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다만 아침에 견줘서는 기온이 꽤 오르는 것인데 이는 한반도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이다.

    고기압 영향권이면 하늘이 구름 없이 맑아 해가 없는 밤사이엔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해가 뜬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1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과 호남, 제주는 12일 종일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영남은 오전엔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겠다. 중국 산둥반도 뒤쪽에서 형성된 기압골이 점차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어서다.

    전라서해안과 제주에 이날 오전까지 계속 눈이 내리겠다.

    제주산지엔 이날 밤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산지엔 눈이 5∼15㎝, 그 밖의 제주와 전라서해안엔 1㎝ 안팎 쌓이겠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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