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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 등 시중은행 속속 예적금 금리 인상…신한은행 최대 0.40%p↑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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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7 23:16:31

    ▲ 신한,우리 등 시중은행들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다. 사진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로고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통위가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올린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이를반영해 속속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p) 인상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상향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8일부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적금 상품 7종의 기본금리를 0.25∼0.3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및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45%에서 최고 2.7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2.75%에서 최고 3.00%로 최고 금리가 오른다.

    서민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내맘적금'의 경우 13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상품의 기본금리가 0.30%포인트 오른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종은 20일부터 기본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오를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 금리는 1년 만기 최고 4.40%로, 자영업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인 '가맹점 스윙'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최고 연 3.00%로 오른다.

    또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60%로, 6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연 2.15%로 적용된다.

    우리은행 역시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올린다.

    이에 'Super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45%에서 1.70%로, 'WON 적금'은 최고 연 2.50%에서 2.60%,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2.35%로 상향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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