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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 2200 프로세서 출시....반도체 장비 업종 수혜 있을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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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9 09:24:32

    ▲ 삼성전자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200을 출시한 가운데 시장 기대와 달리 올해 엑시노스 출하량이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이 밝히며 테스트, 패키지보다는 파운드리 투자 증가에 수혜가 가능한 장비 업종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자체 디자인 프로세서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면서 "2022년 엑시노스 출하량 증감 여부에 따라 국내 비 메모리 패키징, 테스트 업체들의 주가 향방이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참여자 대다수는 2022년 엑시노스 프로세서 출하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최근 상황과 엑시노스 2200 예상 성능을 고려했을 때 2022년 엑시노스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 엑시노스 관련 테스트, 패키지 업체보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투자 증가로 인한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게 주목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권고했다.

    도 연구원은 파운드리 투자 증가는 반도체 장비 업종에 수혜로 진단했다.

    그는 "경쟁사 TSMC가 2022년 예상 Capex를 50조 원으로 제시해 삼성전자 역시 Capex 증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전자는 2021년 10조 원 규모의 관련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자체 프로세서 개발보다 외부 고객 수주를 통한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 4nm 공정으로 제조됐다. AMD RDN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clipse GPU를 탑재했다.

    기존 엑시노스 프로세서 약점이 경쟁 제품 대비 낮은 GPU 성능이었던 만큼 AMD와 협업을 시장이 기대. 다만 AMD 역시 보유한 GPU 기술력이 높지 않고 엑시노스 2200이 처음으로 설계에 참여한 모바일 GPU 아키텍처다. 이번 제품 성능이 경쟁사 대비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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