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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지난해 해외 매출 전년 대비 51% 성장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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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0 10:42:55

    ▲ 누보의 해외 수출용 녹차 브랜드 SEEIN©누보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이 약 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의 86억원에 대비해 약 51% 성장한 수치다. 회사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 비료 매출이 크게 늘었고, 농식품 수출 사업은 주력 매출처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S사의 가루 녹차 납품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료 수출액이 전년도 대비 64% 성장했다. 누보의 지난해 비료 수출액은 72억원으로 추정된다. 일본과 중국, 태국, 베트남 수출액이 전년도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결과다. 

    이 중에서도 코팅 비료 위주로 구성된 일본 수출액이 2020년 대비 120% 늘어나 103만달러(한화 약 12억) 규모로 성장했다. 일본은 세계 수준의 농업 기술 국가로 당사 코팅비료 제조 기술력 (용출 제어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2백만달러(한화 약 24억) 규모의 일본향 코팅 비료 납품 건이 올해 3월까지 예정되어 있어, 올해에도 누보의 일본 수출액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누보의 주력 기술인 코팅 비료 제조 기술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기술 이전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누보의 코팅 비료는 일반 비료 대비 사용량, 시비 횟수, 온실가스 배출, 비점오염을 각각 최대 88%, 75%, 67%, 90%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사용량 감소와 온실가스 절감, 비점오염 경감 효과에 있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누보의 김창균, 이경원 대표이사는 “올해 누보의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해 17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품질의 비료 및 농식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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