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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당분간 지속될 본업 회복의 지연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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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1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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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4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전동화 및 자율주행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Peer Group 의 12 개월 Forward P/E 평균치는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현재 동사의 주가는12배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택시 상용화 임박, Mobileye 의 IPO 추진 등으로 인해 Peer Group 의 Multiple 상향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글로벌 경쟁사들의 선제적인 시장 지배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사에 대한 Target Multiple 을 기존 11.9 배에서 10.5 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연구 및 수주 성과를 구체적으로 시장에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는 것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신윤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본업 회복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신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장기화 및 글로벌 물류난에 따른 비용 부담 가중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흐름은 2022년 하반기부터 비로소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전동화 사업의 흑자 전환 시점의 불확실성 해소 역시 유의미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동사의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에 대해 2022년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포트폴리오에 대부분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면서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PBV 등 2022 년 중 완성차에서 강조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부품사인만큼 동사 역시 올해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이 다양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둔화세를 보완할 수 있는 사업전략 업데이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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