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간투자전략, 설 연휴 앞두고 관망 심리 확산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1-23 12:53:21

    © 베타뉴스

    국내 주식 시장이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휴장인 가운데 관망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일반적으로 설 연휴 휴장을 앞두면 시장 거래량이 줄어들며 관망 심리가 강해지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도 지적했다.

    여기에 월 초 발표되는 주요국 경제지표에 반영될 오미크론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관망 심리가 강할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14조 원 상당의 ‘원 포인트 추경안'을 편성 예정이다.

    지난 21일 국무회의 의결, 24일 국회 제출이 있었던 것으로 증권사는 설명했다.

    14조 원의 예산 가운데 12조 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투입(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 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은 정부안보다 추경 규모를 증액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3월 대선 이후 2차 추경 편성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는 내수 부양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주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 직후,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증거금이 추종할 여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영환 연구원은 투자 전략으로 FOMC 전후 미 금리 불확실성, 설 연휴 관망심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쏠린 관심으로 주식시장 소강 국면을 전망했다.

    정부의 내수 부양 기대감, 대선 공약 관련 정책 모멘텀 등 개별 이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다만 더 길게 놓고 보면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피크아웃 기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병목해소·미국의 재고 재축적 사이클이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예상해 미국향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금주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의류, 유통, 신재생, 원전을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살펴보면 현대차(1/25), 기아·현대모비스· LG이노텍·삼성전기(1/26), 삼성전자·NAVER·삼성SDI·LG생활건강·현대제철(1/27), SK하이닉스· LG전자· POSCO ·현대위아(1/28), 삼성바이오로직스· SKIET(1월 넷째 주 중)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0449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