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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 최근 2년간 평균 취업률 60% 기록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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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3 16:11:27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이 지난해 교내 항공기내실습실에서 기내 서비스 실습에 나선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관광분야 대기업 취업 및 해외 취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낸 대학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는  2021년 2월 졸업자 가운데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회사에 12명을 취업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또 최근 2년간 대학 관광분야로는 매우 드물게 평균 60%를 상회하는 의미 있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호텔항공관광과는 최근 2년간(2020~2021년도) 졸업자 중 일본 취업을 희망한 25명이 일본 간사이공항, 하얏트힐튼오키나와, 일본관광공사(JTC) 등에 전원 합격한 상태로, 코로나로 막힌 취업비자가 풀리면 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부장(교수)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 여러 분야가 존폐의 기로에 섰고, 특히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쓰나미급 타격을 받아 업계나 대학이나 극한의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 호텔항공관광과는 그동안 다져진 산학협력 네트워크, 20여 년 이상의 현장 실무교육 노하우, 여기에 더해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취업 극한기를 돌파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링크플러스(LINC+)사업은 대기업 취업에 주춧돌이 됐다. 이 학과는 2021년까지 5년간 링크플러스 사업에 선정됐고, 이 사업비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매년 20여 명 이상을 채용해 온 일본 관광분야 기업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파트너십을 발휘, 호텔항공관광과에 채용 기회를 열어줘 희망자 전원이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호텔항광관광과는 2022학년도에 지역민의 평생직업교육 일환으로 ‘관광경영전문가 양성반’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반은 최근 사회적 수요가 많고 인기 있는 바리스타, 와인, 소믈리에 등의 실무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관광문화해설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등과 같이 현장에서 활동이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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