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6 23:59:30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울산과학기술원 고현협 교수 그룹과 함께 피부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서는 사람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촉촉함의 정도, 용액 유형을 인식해 디지털 수치로 변환한다. 초박형으로 피부에 부착할 수 있으며 외부의 압력과 변형에도 안정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 센서를 활용하면 더욱 정밀하게 사용감을 조절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화장품이 주는 시원함과 따뜻함을 정확하게 비교 평가할 수 있어 객관적인 실증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융합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서 개발과 관련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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