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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빔프로젝터까지 ‘게이밍’ 뜬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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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08 11:34:55

    전자 업체에서 ‘게이머 잡기’에 나섰다.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게이밍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강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게이머가 늘어났다. 

    ▲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항저우 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여기에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편입됐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해 ‘도타2’ ‘몽삼국2’ ‘EA 스포츠 피파’ ‘하스스톤’ ‘PUBG 모바일’ 등 8개 종목으로 국가대항전을 치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게이밍 제품에 대한 특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전년 대비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2에서 공개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55인치 크기로 화면 비율은 16:9다. 곡률은 1000R로 현존하는 게이밍 모니터 중 가장 많이 휘어져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인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빔프로젝터’도 게이머 잡기에 나섰다. 미국 비주얼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의 게이밍 프로젝터도 역시 게이밍 특수를 맞았다. 뷰소닉 T4K149 Pro는 4K 해상도의 고성능 게이밍 빔프로젝터로 지난해 출시해 100만원 중반대의 가격에도 국내 판매 50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는 재고가 없어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 뷰소닉 T4K149 Pro©뷰소닉

    뷰소닉에 따르면 현재 3차 물량을 완판해 다시 예약을 받고 있다. 뷰소닉 프로젝터 관계자는 “뷰소닉 T4K149 Pro는 현재 재고가 없을 정도로 판매가 잘 되고 있다”며, “다잉라이트2 등 대작 게임이 꾸준히 발매가 되고 있고 뷰소닉 T4K149 Pro는 4K 해상도 화면을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 뷰소닉 T4K149 Pro를 직접 투사한 이미지©뷰소닉

    뷰소닉 T4K149 Pro는 3,600 안시루멘 밝기, 2.5m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세미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가정에서도 대형 화면의 구현이 쉽다. 여기에 최대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이 빠른 FPS 게임에서 훨씬 부드러운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업계 최저 4.2ms의 로우 인풋렉으로 게임 컨트롤러, 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

    한편 뷰소닉은 V151-4K 사전예약 구매자에 안드로이드TV 호매틱스 박스큐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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