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소형 면적보다 중대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다. 쾌적하고 넓은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분양가 차이도 수도권만큼 크지 않아 갈아타기 부담도 덜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년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어 희소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방(수도권 제외)에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분양 물량을 분석해 본 결과, 총 68만5,791가구가 분양을 했고 이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6만6,497가구로 전체의 10.31%에 불과했다.

최근에는 지방 공급이 부족해 지자 중대형 면적을 공급하는 민간 임대아파트로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건설사들의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임대아파트도 분양아파트 다르지 않은 상품성으로 공급되는 추세다.

이런가운데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조례3차 골드클래스가 공급된다. 임대아파트로 중형(전용 84㎡) 및 대형(전용 107·202㎡)타입으로 구성된다. 4베이 구조(일부세대 제외)에 각 동 최상층은 다락방 구성으로 공간가치를 극대화했다. 휘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천지구 골드클래스(646가구), 조례2차 골드클래스 시그니처(413가구) 등에 이은 '골드클래스' 시리즈의 3차 단지다. 입지를 보면 단지 인근 백강로, 순광로를 통해 순천IC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봉화터널이 가까워 구도심 및 시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왕조초, 왕운중, 신흥중, 연항중, 이수중, 동산여중, 강남여고, 순천공고, 금당고 등의 학교가 있고 조례동 학원가를 걸어서 갈 수 있다.

또한 조례3차 골드클래스는 순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순천병원, 비즈병원, 조례동 먹자골목 등이 밀집돼 있다. 또 단지 바로 뒤에 봉화산이 펼쳐져 있다. 

아울러 조례3차 골드클래스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10년 동안 장기 임대 거주가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에 그친다.

청약 규제가 없어 청약통장 및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 등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으며, 재당첨 제한 대상이 아니다. 

견본주택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해 있으며, 2월 오픈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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