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5 08:59:42
최근 서울의 높은 집값과 부족한 공급물량으로 탈서울족이 늘어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미래가치가 높은 경기도 의정부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분양물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 공급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8567가구로,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분양 물량이 1만 가구 밑으로 내려간 것도 작년이 처음이다.
여기에 서울의 집값이 크게 높아지며 경기도와 큰 차이를 벌린 것이 탈서울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의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서울은 13억8003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는 6억6645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서울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 등 수도권 분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 최근 분양시장 내에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들어서는 지역으로, 2026년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6분(4정거장)만에 도달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서울 도봉산역~양주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2025년 개통 예정이며, 개통 시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호재들이 반영되면서 의정부시에서 지난 1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2개의 단지는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무순위 청약 3가구 모집에는 통장 2995개가 몰렸고,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 1가구에는 청약통장 1506개가 몰렸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는 용현동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총 636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09세대 ▲59B 60세대 ▲59C 63세대 ▲74A 118세대 ▲74B 77세대 ▲84A 132세대 ▲84B 77세대 등이다.
힐스테이트 탑석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2025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역(2027년 개통 예정)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23년 개통 예정)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시민로를 이용해 의정부 시내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의정부IC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을 보면, 솔뫼초가 직선거리 기준 600m 이내에 위치해 있고, 솔뫼중 700m, 동국사대부속 영석고는 1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어룡역과 송산역 인근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다.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이 가깝고, 향후 가까운 306보충대 부지 도시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면 생활인프라는 더 풍부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의정부시 최대 규모 공원인 추동공원이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축구장 약 93배인 65만여㎡ 규모의 추동공원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산지형 공원’으로 다양한 산책·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한 수락산과 도봉산 조망권(일부세대 제외)도 확보했다.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전 세대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일부 타입)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도 극대화했다. 그밖에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GX룸, 맘스스테이션 등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탑석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